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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03 19:56
 조회 :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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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사우스웨스턴에서 목회학 박사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새벽예배가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가 밤 늦게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세미나 과정중에 교회방문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사 세미나에 등록한 목사님들이 방문한 교회는 달라스에서 가장 큰 교회들을 방문했습니다. 미국 교회의 으리 으리한 건물들을 보면서 '역시 미국이군요~'하는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방문한 교회는 스무명도 되지 않는 작은 백인 교회였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간증은 어떻게 교회가 성장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 교회가 힘들어 졌는지, 그리고 지금 어떤 어려움을 격고 있는지를 솔직담백하게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때 큰 교회였으며 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현재 스무명도 남지 않은 교회. 그 과거의 이력을 말해주듯이 교회건물은 꽤나 컸습니다. 그렇게 힘든 교회에 젊은 목사님이 8년전에 부임을 했고 그나마 50여명 모이던 교회는 이 젊은 목사님이 부임하고 7명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시 스무명 정도가 모여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때가 되면, 본인은 베이스 기타를, 사모님은 메인 기타를, 딸은 싱어를, 아들은 드럼을 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도는 겨우 몇가정. 그런데, 그 교회가 어려움을 겪게된 이유가 담임목사님이 백인들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교회주변에 살고있는 히스페닉들을 형제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교인들은 자기가 다니는 교회가 백인교회가 아니라 다민족 교회로 되는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우리교회는 지난 몇년간 큰 부흥과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흥과 성장은 다른곳에 있습니다. 몇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느냐보다 더 중요한것은 우리의 사역에 부흥이 있느냐는것입니다.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처음 시작한 타오스 푸에블로 인디언 선교에 나선 사람은 스물세명입니다. 그 다음해에 스물일곱명입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마흔두명이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육십명의 단기선교팀이 타오스로 떠납니다. 저는 이것이 진정한 부흥이라고 믿습니다. 사역하고 헌신하는 일꾼의 부흥이 진정한 부흥이 아닐까요. 이렇게 떠나는 사람의 숫자만큼 남아 진정으로 기도하는 숫자도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는 60명과 함께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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